.......................................<오다이바 온천에서 일하는 직원들..?>...................

여기는 신오오쿠보의 토마토 피씨방~

미타가와 키치죠오지 근처에는 한글판 키보드가 없다는 것이 판명, 전철을 타고 무려 25분의 긴 시잔을 참고 신오오쿠보역에 도착, 펜을.. 아니 키보드를 쳐 내려가 봅니다~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저와 룸에가 샅이 살고 있는 미타가의 숙소를 찍기 위해 아침부터 일찍 부랴부랴 청소도 하고 정말 이쁘게 화장실이며 침대며 죄다 찍었는데 여기서 그만 실수로 죄다 날려 버렸습니다~ ㅠㅠ(왜 이 컴터에는 휴지통이 없는겁니까~? 복원도 못하게시리~)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자칭 특파원이라 할 수 없죠~? 일단 오늘은 저번에 찍었던 사진을 한번 더 재탕하고 다음엔 기필고 업그레이드 사진들을 올리리라~

서론이 쫌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여기 일본유학생활을 말하자면..
한 마디로 표현하면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겁니다..”
100엔 샵도 모자라 99엔 샵도 있고..저도 치약이니, 수건이니, 심지어 옷걸이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 구지 그러지 않아도 몇 백엔으로 충분히 다 살 수도 있고.. 나름대로 충분히 살아갈 만한 곳이라는 느낌..

그러니 아들, 딸 외국에 보내놓고 내심 걱정하시는 그린 유학생의 부모님들도 이 글 보시고 마음을 어느정도 놓으셨으면 하는 바램도..

그리고 원장님과 상희씨..

오다이바 온천에서 열쇠 잃어버려서 쇼(?)한 번 벌였었는데 정말 죄송하고 고마워요~ㅋ
그땐 솔직히 열쇠 잃어버렸단 사실보단 돈 물어줄 생각에 더 눈앞이 깜깜~(어쩔수 없는 유학생의 비애?)

에비에 사시미..풍성한 저녁에다 온천비까지.. 오카네도 꽤 들으셨을 텐데, 마지막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시며 수고하신 두 분께 이 글을 통해 감사를..

(너무 감사해서 첫날 이불 가지러 가던 날, 키치죠오지 역에서 원장님일행과 만나서 신주쿠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다시 미타카역으로 되돌아 간 얘기는 하지 않도록 할께요~ㅋ)

다음에는 저희가 사는 레오팔레스와 아오야마 친구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 등을 찍어 찾아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