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2틀간의 여정이 되어버렸군요.
늘, 아침에 술냄새 풀풀 풍기며, 피곤한 내 몸이 짐처럼 느껴지고,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 때 서둘러 자리를 뜨지 않았을까 후회하지만,

사실, 잠깐 몸은 힘들어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며칠동안 계속 킬킬거리며
여러분들 모습 하나하나를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넘 즐겁습니다.
저는 이래서 제 일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또 다양한 삽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거졍.

사실, 정모의 여파로 출근도 점심때가 되어서야 겨우 기어나왔답니다.
30일, 31일 비자발표에 따라 학비안내, 학교일정 안내 등 학생들의 순조로운
입학수속을 위해 지금 가장~~~!! 바쁠 때라, 마음으론 후기를 제일 먼저
쓰고 싶었으나, 하루? 이틀?지난 이제서야 올립니다.

비자 떨어졌다고 놀려주고 싶었으나 본인의 연기력이 너무나 미숙한 관계로
실패. 어쨋든 솔직히 마음속으로 조마조마했던 학생들 포함 모든 학생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합격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저 또한 너무 기쁩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소주를 마셔대도 취하지 않고 소주가 너무 달게만 느껴졌어여.

우와...쓰다보니 스크롤바의 압력이 상당해 질 것 같아, 여기서 대~~~충
끊어 갈랍니다.

우리 그린패밀리 '노미카이' 생각치 않게 많~~은 뉴페이스들의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난 점. 그리고 지훈씨를 비롯 서열정리 및 친목도모를 위해
자기소개 한 100번쯤 했을 노미카이 원로여러분의 세심하고 다정함,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노미카이의 모임을 비정기적이고 급작스럽게 결성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유롭게 모임을 결성하셔도 됩니다.
부산, 대구, 광주, 제주, 어디나는 무리겠지만, 종로, 신촌..뭐 요정도? ㅋㅋ

저는 아직도 숙취해소가 되지 않고 몸이 알콜에 절어 있음에도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들과의 신선한 만남을 위해 장소섭외하러 다닌다는 거~~~!!
오늘도 신촌에서 괜찮은 카페를 하나 찾았습니더. 여러분들도 괜찮은 카페,
가게를 알고 있으면 정보 함께 공유합시다!

※옆에 있는 내 친구, 인터넷에 자기사진 돌아다니는 거 알까.ㅋㅋㅋ
이상...거의 '노미카이'의 홍보가 되어버린 정모후기였습니다.

정모의 서열정리놀이와 혈액형놀이는 언제나 재밌습니다. 많이 참여할 수록
게임에 유리해지는..(단, 기억을 못하면 무효..^^)
모두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