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전자사전~~   가격을 생각하면서..
(우선은 저렴한것..) 고르다 고르다 보니까...
(나중에는 기능이 추가된것) ㅎㅎ
20만원대 후반까지.. 가격대가 올라가드라구요..

고민에 고민...

사실 전자사전.. 2001년에 장만했었습니다.
그 당시는 머 전자사전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구요..
제가 일어교육과 복수전공 했을때..
대부분.. 엣센스 사전만 쓰고 있었습니다.
제 사전 보면서.. 다들 신기해 하곤 했었는데..
군대 가기전.. 누굴 줬고~~(2002년)
일본어 다신 안한다고.. 책들도.. 일본어 공부하는 친구, 후배들에게 주고~~
군대에서 다시 공부좀 해볼까 하면서..책 가져갔다가... 고참들이 다 가져가고~
(정들인 한자읽기사전도 군대에서 분실~~)
그래서 얼마전에 일본어 다시 시작하면서..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낯익은 시사꺼 샀어요~~~

그러다.. 06년 10월... 서울에 일본가기전에 종로에서 좀 살아보자 생각하고
무작정 상경을 했는데요~~
훗... 3급 실력에..능력1급을 접수해논터라~ 불안함에.. 시사일본어사
강의를 알아봤죠~~  
그래도..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강사님의 수업을 한번 들어볼려구~~
(언제 또 서울서 공부하랴~~ 라는 생각에..)
수업을 듣는뎅.. 왠걸~~ 다들 삐까뻔쩍한.. 전자사전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겁니다.
정말 다들..~~~  핫.. 집에서 가지고 올라온.. 엣센스일한+한일+한자읽기 사전..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자랑하는 내 사전을 가지고 다니기 좀 민망~~ 한 느낌과~
핫.. 가지고 다니기 솔직히 무겁더라구요...
그래서...  사전을 하나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죠....

근데.. 살려고 살려고 돌아다녀보니...
싼걸 사야 하는데.. 그래도 기능... 조금더 나은기능.. 좀더 ..
하다보니... 어느새 최상위 기종을 클릭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

핫.. 그래도 사는거.. 최신걸 사자~~ 좋을걸 사자~
어차피 공부하는거 일본꺼 사자~~
라는 생각에 일본경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틀동안 인터넷에서 살면서~~(사실 겜방알바를 해요~~ 광화문에서)
고르고 고르다~~~ 어제 주문했습니다.

47000엔 정도 인데요... 할인해서 19800엔...
처음 경매 시작 보증금 3만원  
세금+우송료+경매대행료 등등해서 24000엔~ 그래서 20만원
집에오면 10% 관세를 내야하는데 약 2~3만원 예상...

약 26만원정도에 카시오전자사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쇼핑 중독자인가봐요.
제가 전역하고 산 전자제품 목록들
1. 토시바 노트북
2. 후지필름 900만 디카
3. 니콘 801-s 수동카메라
4. PMP 3번 샀어요^^;
5. 파라소닉 MD
6. 모프 MP3
7. 아이와 카세트
8. 소니~MP3CDP
9. 이번 전자사전~

쇼핑중독자 맞나요? 아님 평펌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