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기인 제가 교류회 후기를 쓸 줄이야.
왠지 모르게 기쁨의 눈물이 ㅠ.ㅠ
봉배씨와 함께 30분 늦게 도착했을 뿐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 생각했던 다과회(!)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정말 파티더군요! (퐈리퐈리~)
그래서 처음에는 쑥쓰쑥쓰했지만, 봉배씨와 단둘이 속닥거렸지만..
곧 분위기는 익숙해지고 즐거웠습니다!!!!!!!!

자기소개하면서 선물을 교환하는건 누구의 아이디어일까요!!
정말 너무나도 좋은 아이디어라서 선물을 준비하면서도 두근두근 재미있었고-
다른이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면서도 어찌나 신이 나던지요.
산타할아부지가 없다고 깨닫고 난 후,
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받은 선물은 참고로, 눈사람이 달려있는 하얀색 장갑+_+입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드릴려고 했는데, 결국엔 이름도 제대로 못 외우고-
받아가지고만 와서 주신 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 장갑은 같이 사는 동거녀 김모씨(25)도 좋아하며 서울대입구의 모처에 잘 데코뤠이션 해놨습니다.
쑥쑥한 집에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 듯 하여 기쁠 따름입니다.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봉배씨의 룸뭬이트 아오야마 1월 학기생 승원양도 무척 재미있었고-
동경디자인을 가시는 연예인, 미연씨도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특히나 변태 이야기는 너무 인상적이어서 오늘 도시락을 먹으면서 두고두고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미연씨의 또 다른 연예인 친구 김태희씨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본거라고는 아픈 배를 부여잡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는데..
쟈니S 소속 K 그룹의 이름이 나올때 반짝이던 그 눈빛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오야마에서 만나뵙게 된다면, 같이 쌍 오로라를!!!

파티를 준비하시느니라 수고하셨을..
멋진 상희행님(언니보단 이쪽이 좋군영...-//3//-), 조댈님,
얼굴 한번 뵌 적 없는 돌잔치 가신 차과장님, 그리고 원장님 모두 멋지십니다-_-b

여튼 많은 음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먹질 못해서 무진장 아쉬웠고-
그래도 무지무지 좋았고, 내 비록 10월 학기지만 잘 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자기 위치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광(?)하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