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못했네요^^

일본온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한동안 카메라를 들지 않았다가
다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그린유학원만큼이나 찾지 않았던
이노카시라공원에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를 업고 산책을 했습니다.

입구의 매점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봤습니다.
공원을 찾을때마다 인사를 하곤 했던
사랑스런 매점고양이가 낙옆에 덮여
그렇게 있는겁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고 평소 알던 고양이가
그렇게 있는 모습에 놀란 가슴에 가까이 가보니
대빨나게 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추울까봐 낙엽으로 하나 하나 덮어준
거라고 한참을 서있던 오바짱이 그러더라군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깨워서 인사라도 할까 하다가
그냥 사진 한장만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사진생활 시작했습니다.

따뜻해진 만큼 일본 생활을 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4월학기생들 오면 잼있겠어요.

다음 사진은 아마 기치죠지 가마쿠라소풍(18일)을
다녀와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런데 12일이 기말고사인데 일주일도 안남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