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부로 급결성된 한일문화연구회~

교류모임과 뒷풀이에 참가한 소수정예멤버. 나를 포함해 5명.

학생인지 그린직원인지 이젠 나도 헷갈리기 시작한 동경일본어문화 출신 유하~

그리고, 풋풋한 어린 남학생이라 생각했는데 웬 걸~ 오빠였던 송영준상~

말 하는 거 완전 재미있으셨다. 말 할 때 표정이 넘~~ 풍부하시더군뇨.

글구, 매번 느끼지만 일본보다는 프랑스나~~ 유럽쪽으로 유학을 가는 게 어떨지 싶은 선주상.

말하지 않고 있을 때는 뭔가 도도한 매력이 있는데, 날리는 멘트 하나 하나가 넘 엉뚱하고 재밌어요!

마지막으루, 넘 귀여운 막내 민경상~ (넘 귀여운 막내라고는 하나 민경상도 나이는 꽤 있음!)

어제....우리 둘이 서로 피차간에 마음에 스크래치 주는 데 바빴던 것 같아 미안하군뇨.

흐흐. 편해서 그랬지. 앞으론 잘 해 줄게요.

이렇게 잼 난 사람들이 모여서,

뒷풀이장소로 이동한 곳은 종로 Agio.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탈리아레스토랑~

음식값이 만만치 않기에,

누차 멤버들에게 강조했다. 배를 채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먹으러 온 것이라고.

유하는 지리산 야생녹차를 마시고, 우리는 가볍게 맥주 700cc를 1~2잔씩 마셨다.

다들 일본경험이 있어서, 일본여행을 하며 느꼈던 점에서도 얘기하고, 일본어공부-에 관련된

얘기들도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영준상은 한자게임사전을 열심히 설명해 줬다.

우린 그를 판매원 아니냐며 처음엔 놀렸지만, 사전을 한 번 써보고는 정말 빠져들고 말았다~

다들 내가 달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차에서 정말 깔끔한 마무리~ 흐흐~

서로 넘 친해진 것 같아서 당연히 자기소개는 생략했는데....끝나고 웬 걸~

근데 우리 서로 이름도 모르네~!!! 라뉘~~!!!!

다음 모임 때, 이름 가지고 시험보니까 잘 외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