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토요일 1시.. 그린유학원 세미나실..
쿠마가와 미호 센세를 비롯하여 오현경상 전은주상 김은주상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명이 모였다. (결석자:조선주상 ;;)
모인 이유는 다름아닌 프리토킹 수업을 위해서였다.

쿠마가와 센세의 지도아래 시작된 프리토킹 첫주차 주제는 "친구" 였다.
늘 어느것을 하던간에 처음은 항상 설레이고 떨리는거 같다.
일본어로 진행되야할 프리토킹이기에 긴장감속에 시작되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던거 같다.
특히 유인물 뒤쪽엔 한글로된 번역본도 있기에 모르는 단어나
질문이어도 알수가 있었다.

수업의 내용중 "여러사람에게 앙케이트" 라는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질문] 당신에게 있어 친구는 무엇입니까?

1위 신뢰할 수 있다.
2위 죽이 잘 맞는다.
3위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사람
4위 사람됨됨이 좋다.
5위 취미가 같다.
6위 가치관이 같다.
7위 진심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
8위 술친구 

이었다...

이밖에도 친구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갔고 너무 즐거웠던 나머지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선줄도 모르고
끝없이 서로 대화를 했다. 상희씨가 노크를 해주어서 비로소 그날의 
프리토킹 시간은 마무리 되었다. 

역시 문법공부나 단어공부가 아닌 회화위주의 프리토킹은 공부라기보다 
수다떨며 노는듯한 분위기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말성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함께하기를 빈다. 벌써부터 2주차의 프리토킹 수업이 기대된다.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 대화가 가능해질때까지 아자아자~ +_+/
파이팅~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