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열씨~
잘 지내고 있군요^^
그나저나 감기가 빨리 나서야 할텐데...

탕수육이야기를 하니 저역시 재열씨가 해준 탕수육을 꼭 먹고 싶네요...
기대해도 되겠죠
담에 갈때는 밀가루를 한푸대를 가지고 가도록 하죠 ㅋㅋㅋ
맛있는 탕수육 꼭꼭 해줘야 해요...팔보채나 양장피도 좋구요...
조만간에 아오야마 옆에 중국집 차리는 것 아닌가요^^

자주 도움이 되는 글 들을 올려 주세요*^^*

건강하고 유익한 일본유학생활 되시구요^^




이재열님의 글입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재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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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떨어진지도 벌써 3주째에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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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서도, 과장님 께서도 잘 지내시지요? 저는 지금 적응중인지, 감기가 걸려서 콜록 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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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그리고 과장님도 감기 조심하십시요..(특히 과장님... 약도 못드시잖아여..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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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새로운 환경속에서 잘 적응 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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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스쿨 선택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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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작은 만큼 여러가지 장점이 많더라구요.. 다른학교에는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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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큰학원을 다녀서 이번에는 작은학원을 공략한 것이 성공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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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원에서 장어 도시락을 사서 먹었답니다. 먹으면서, 괜히 선생님들한테 말걸고, 잘난척이란 잘난척은 있는대로 다 했답니다...(이러다가 왕따 되는거는 아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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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처음으로 학교에서 공부라는 것도 해보고...ㅡㅡㅋ 괜히 아는것도 한번 선생님께 여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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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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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레벨 궁금하다고 하셨져? 저 c클라스입니다..ㅠㅠ 규옥이랑 같은 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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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은 좀 더 높은 반을 생각 했었는데, 일년이라는 공백이 한달이라는 기간에 채워지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수업은 거의 다 알아듣고 있답니다..(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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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는것들을 하고 있어서 많이 쉽다는 느낌이지만, 조금 더 지난다면 또 틀리겠지요? 한번 더 복습한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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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괄량이 수진이는 d클라스이구요, 규옥이랑 수진이 둘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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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이랑 규옥이는 토미가야 사쿠라 하우스에서 귀염받으면서 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애들이 원체 붙임성이 좋은 탓도 있지만, 거기 한국사람들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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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돈을 조금씩 모아서, 탕수육을 해 먹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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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못하지만, 할줄은 안다고... 괜히 잘난척해서 만들었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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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별로 맛없는데, 모두들 맛있게 먹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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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그때 보셨던 누나 기억하시져? 그 누나가 짬뽕을 해주셔서 같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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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너무 자랑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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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도 출장 오실 일 있으시면 함 해드릴게요.. 재료만 대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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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이곳 센다가야 사쿠라 하우스도 이제 적응이 되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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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주방을 하도 지저분하게 써서(서양애들은 원래 자기꺼 아님 험하게 써요..ㅡㅡㅋ)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보는 애들마다 "너 먹은것만이라도 딲아 놔라 ! 그거 어렵지 않찮어?"라고 잔소리좀 퍼부운게 약발이 먹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얼마전보다는 훨씬 좋아 졌네요...^^*
>
>별 일이 없다면, 유학생활 끝날 때까지 이곳에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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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늘 학생증 만들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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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외국인 등록증을 찾고, 은행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뭐, 이차저차 저차여차.... 아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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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민건강보험은 힘들 듯 하구요..어쨋든,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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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교회건은 그럭저럭 해결이 된 듯 합니다. 규옥이가 앗사리 말도 못붙이게 몰아붙인 이후로 다시는 보이지 않는다네요..^^* 그래도 주의는 꼭 시켜주세요..!! 안그러면 교장선생님께 일러버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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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학원 원장님이 교회에 대해 말씀도 안해주셨어여~~!!" 하고 말이졍..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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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희 아오야마 스쿨 삼남매(ㅡ.ㅡ?) 잘 적응 중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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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으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럴일은 없으리라 믿어 의심 하며..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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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건강 하십시요.. 특히.. 요즘같이 업무가 폭주하는 시기 일수록 더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차도 한잔 하시면서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폐를 뱉어내는 기침.."을 하시게 된답니다..ㅠㅠ 애들에게도 원장님하고 과장님이 안부 전하신다고 전하겠습니다.
>
>한마디만 적어서 보낸다는게 많이 길어졌네요..^^*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으니, 뭔가 필요 하신 것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요..^^*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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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음에 또 메일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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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꿈꾸는 그날까지..
>
>재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