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곳으로 여행을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가본곳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담양을 갔다온 사람들이 좋은 곳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처음여행때 꼭 가야지가 아닌 우연찮게 들리게 된 곳이였어요.
그러나 멋진곳이였어요. 몇번을 간다해도 질리지 않을 것같은 고장.
하지만 예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다는데 입장료 내라고 하네요.
어른 1인당 2000원. ㅠㅠ;;

처음으로 들린곳은 소쇄원.
소쇄원은 조광조가 유배되어 죽게 되자 제자인 양산보가 출세의 뜻을 버리고 소쇄원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고 합니다.
소쇄원은 민간정원으로 우리나라 3대정원(부용정,서석지,소쇄원)의 하나이며 민간정원으로는 최초라고
해요. 소쇄원이란 말은 ＂깨끗하다＂＂맑다＂란 뜻인데 당대에서 다 짓지 못하고 후대에서까지 총13채를 지었는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도 건축물이 어느 하나도 소실되지 않았는데 정유재란때에 의병들의
소굴이라 하여 모두 불태워버렸고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대봉대,광풍각,제월당 3곳이며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가꾸고 있는 조선최대의 민간정원이라고 합니다.

서석지는 가봤으니 소쇄원을 합하면 2곳은 다녀왔네요. 그럼 이제 부용정만 가보면 되는건데
다음 여행지는 부용정을 넣어서 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