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정말 정말 간만에 취미생활을 하러 록폰기로 가서 밤새도록 스트레스를 푼 것은 좋았습니다. 아는 분 집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고 가까운 역까지 태워다 주셔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잠시 깜빡 신호가 바뀌었는데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 횡단보도에 반 쯤 걸리고 말았죠. 길을 건너는 사람들의 시선이 뜨겁게 느껴지는... 그러다 어떤 남자와 눈이 딱 마주쳤고 전 정말.... 진짜.... 진짜로!! 아~무생각없이 방긋 웃으며 윙크를 날리고 말았지요.......;;;;
그 분
바닥에 침뱉더군요.... 일본인이 아니었던 걸까요??
episode 2
커튼과 이불커버를 사야 하는데 맘에 드는 걸 못사서 지금껏 그냥 있었는데, 맘먹고 니토리라고 하는 쇼핑센터에 가서 맘에 쏙 드는 물건을 발견! 기쁜마음으로 사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참 돌아다닌 탓에 목도 마르고 피곤하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서 도토루라고 하는 커피숍에 가서 맛차라떼(평소에는 좀처럼 마시지 않습니다만)를 시켜 따끈하니 한잔 마시려 하는 찰나....
어디선가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 저~쪽에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한 분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더라고요...
할머니, 혹시 첫사랑이랑 제가 닮기라도 했나요?
아이챠암,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심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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