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지내지?
한국은 요새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져서 초겨울이란 느낌이란다..
난 감기몸살에 정신을 제대로 못차리고, 조과장님은 이번주부터 출산휴가 들어가서
답글이 늦어졌네^^;;

휴학을 하고 일본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 일본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면
한국에 돌아와서 복학하는 것보다는 일본현지에서 새롭게 대학에 진학을 할려고 하는
현상은 드물지는 않단다.

우선 창현이가 궁금해 하는 병역문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내년 1년간 어학연수를 한 후에 현지에서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면 대학교에서 나온
입학허가서로 여권을 새롭게 만들 수가 있고, 그 기간만큼 병역은 연기가 되는거지.
예전에는 대학은 만 24세까지, 대학원은 만26세까지만 병역이 연기가 된다고 되었지만,
지금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기간만큼 서류로 증빙이 되면 그 기간동안은 병역은 연기가 되지..

창현이가 10월4일날 일본에 입국했으니깐, 내년 10월이전에 와세다외전에서 재학증명서나
총 재적기간(10월학기의 경우 입학허가서에 기간이 1년6개월로 표시되어 있음)이 나와
있는 서류를 가지고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가서 연장을 해도 괜찮지만, 여태까지의
경우를 보면 가능하면 여름방학이나 가을방학때 잠깐 나와서 병무청에 가서 처음과 같이
신원보증인을 세우고 다시 여권을 갱신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

일본소재 한국대사관의 경우, 병무업무에 대해서 그다지 자세히 모르는 관계로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하거나, 계속적으로 어렵다는 소리를 하는 듯하더라..
가장 깨끗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으면 한국에 들어와서 병무청에 가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

학비만 집에서 부담하고 생활비는 알바하면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벌써 하다니,
너무 빠른 것 아니니*^^*
다른 학생들은 적어도 3개월~6개월이 지나야지 그런생각도 하곤 하던데 ㅋㅋㅋ

일본에서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일본유학시험을 준비해야 하니까, 지금부터 열씸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갖기를 바란다..

그리고 항상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 주고,,,
건강에 특별히 주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