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시작되고,

일본 응원단의 체계가 잘 잡힌 응원을 구경했습니다.

저의 주위에 주로 초중고생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회화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일부는 저를 보면서 FC 서울의 응원도구를 들고

이쪽에 왜 앉아 있냐는 표정을 하고 있더군요.

전반전이 끝나고,

귀여운 아이들의 공연.

화면에 잡힌 아이.

어색해 하는 표정 좀 보세요^^

후반전 시작.

이번에는 제가 앉은 쪽이 FC 서울의 골대.

김병지 선수가 잘 보이네요^^

경기장 진행 요원.

FC 도쿄의 박지성입니다.

정말 닮지 않았습니까??^^

계속 되는 응원전.

한국의 응원단이 숫자는 적어도

소리도 훨씬 크고 열정적이었습니다.

경기는 좀 지루하게도, 내용이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0대 0으로 종료.

오늘의 관람객 수는 12,391명.

이 중에 1/3은 한국인이었습니다.

외국 생활 중에 이렇게 한일 양국 프로팀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이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여러가지

이벤트를 찾아 다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