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이역.

아주 작은 시골역이었습니다.

명절에 살골짜기에 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대합실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보세요보세요!! 저의 그림을^^

오아라이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가 봅니다.

오아라이역에는 자전거 대여해줍니다.

이걸 타고 관광을 하고, 돌아갈 때 역에 다시 놓고 가면 되지요.

대여료는 200엔입니다.

자전거를 대여하려고 했는데

오후 6시가 지나서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오아라이역에 도착한 것이 6시를 넘어서였습니다.

많이 아쉽더군요!

작은 역이라 역무원이 한사람밖에 없더군요.

개찰구가 기계로 되있지 않고

역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주도록 되있더군요.

한국에도 아직 이런 역이 있을까요.

제가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시골 인심 정말 좋았어요^^

안내도입니다.

이 해변가를 쭉 따라 자전거로 달리고 싶네요!

배도 타고 싶네요^^

오아라이 열차 안내서.

제가 탔던 열차가 참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었군요.

역에서 나가기 전에 뒤돌아서 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일본 시골의 모습 어떤가요?

한국에서도 이런 곳만 찾아다니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요즘 일본에서 시골에 더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다의 냄새가 나네요^^

하늘도 예쁘고!!!

자전거를 빌리지 못했기에 바다쪽으로 걸었습니다.

시골길 걷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걷다가 보니까

갑자기 해가 빨리 저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서둘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