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 30분.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출발했습니다. 

불꺼진 차안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커튼을 살짝 들고 찍었습니다.

교토역을 지나더군요.
 

저것은 교토 타워?

버스가 달리는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사카에서 내려서 비맞았던 것처럼
도쿄에 내려서도 비맞는 건 아닌지 ㅡㅡ;;

계속 창밖을 보다가...
어느새 잠들었습니다.

2007년 6월 26일 05시.
버스가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새벽해가 뜨고 있네요.

자다가 깬 유하의 셀카.
못생긴 유하 ㅜㅜ
원래 사진 안찍는데...
기념을 위해 여행할 때는 꼭 하나씩 찍어둡니다.

( 참고 : 유하는 남자예요^^
반응 안좋으면 이 사진 부분만 지워야지 ㅋㅋㅋ )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미국 영화에서 보던 트럭이 많이 있네요.

06시 10분.
신주쿠 도착.
제일 먼저 이게 보이네요.
오사카에도 '니혼바시'가 있는데
도쿄에도 있었군요!

버스가 이 건물 바로 옆에 섰습니다.
신축 중이었습니다.
이 건물을 보니 도쿄에 온 것이 실감났습니다.
도쿄의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요~~

버스 가시가 꺼내주는 가방을 받자마자 열어서
토토로 확인.
아직 자는 중인 것 같네요.
더 자게 놔뒀다가 집에 도착하면 깨워야겠어요!

새벽의 신주쿠.
유명한 건물들이 다 보이시나요?

신주쿠의 빅꾸 카메라.

자고있는 토토로.
유명한 건물들 앞에 두고 기념사진 촬영.

전차를 타러 왔습니다.
이 발매기를 보니 다시 한번 도쿄에 온 것이 실감나네요.
항상 보던 도쿄의 발매기.

유하의 집은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갑니다.

역에 도착.
(무슨 역인지 맞춰보세요. 도쿄에서 유하네 집 찾기^^)

집까지 걸었습니다.
이민가방의 바퀴에서 나는 질~질~질~ 소리가 켜서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더군요;;

드디어 집에 도착.
토토로를 깨우려고 가방의 지퍼를 여니까
갑갑했는지 자기 혼자 부비부비하면서 나오더군요^^
이제 이불에 누워서 편히 자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토토로 수염이 꾸겨졌어요 ㅡㅡ;;
얘가 말은 안해도,,,
여행하면서 스타일 꾸겨졌다고 주인을 욕하는 것 같아요!!
이거 펴주는 방법 어디 없나요??

이상 유하의 도쿄 입성기였습니다.
앞으로 도쿄에서 펼칠 유하의 활약,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