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유하는 유학생입니다.
　그런데, 곧 일본어학교 졸업을 앞두고
　그동안 공부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깊이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유하가 뭐하는 사람인가하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정말 학생입니다^-^

　오늘은 제가 공부한 증거를 일부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글은 제가 전문학교의 진학 시험을 치룰 때에 준비한 작문입니다.
　저는 '호스피탈리티 투어리즘 전문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전형 방식은, 20분간의 면접 + 40분간 800자 작문입니다.
　그런데, 작문의 주제는 시험장에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져있습니다.
　시험장에 가기 전에 준비해 갈 수 있는 것이지요.
　바로 그 주제가 '졸업 후의 자신'입니다.　

　제가 수험을 치룬 것은 2007년 10월 말이었습니다.
　제가 진학하는 학교는 10월부터 1달에 1번씩 총 6회 전형이 있습니다.
　저는 마음 편하게 빨리 진학 시험을 치루고 싶어서 10월의 제일 첫 전형에 응시했습니다.
　
　이 때가 제가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니, 이 때까지라고 해야할까요...
　왜냐하면 입학원서를 접수할 때에 성적증명서와 출석증명서를 함께 제출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측에서는 결석 없이 학교에 다니고,
　일본어 실력에도 문제 없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이런 서류가 필요한 것이지요.
　앞으로 진학을 희망하시는 여러분들도 출석율과 성적을 항상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도, 진학해도, '기록은 남습니다.'

　이 때까지 출석율 100%, 성적은 전분야 A였습니다.
　서류 준비에 문제가 없기에 안심하고, 면접과 작문을 준비했습니다.
　4년제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위의 작문은 며칠에 걸쳐서 작성하고, 진학 담당 선생님에게 확인 받고, 다시 고쳐 쓰고를 반복하여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자랑할만큼 좋은 글은 아니지만,
　저와 같이 수험에 작문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참고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앞으로 제가 소속된 일본어학교나 전문학교에 대해 궁굼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교 선정과, 각 학교의 전형 등 진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 유학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2008년 막바지 수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준비하실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그린 특파원 '학생 유하'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