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포리역을 지나서 다시 걷다보니

이제 아주 환해졌습니다.

전철이 다니기 시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도를 보니 니시닛포리역이 근처에 있습니다.

니시닛포리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맥도날드.

일본에는 24시간 하는 맥도날드가 아주 많습니다.

KFC 할아버지도 보이고.

니시닛포리역 도착.

역에 있는 광고판.

현재 시각 04시 53분.

첫차가 04시 56분에 있더군요.

한국보다 조금 빠른건가요?

첫차를 타러 들어가는 사람들.

승강장에 들어서니 반가운 안내판.

이곳은 도쿄역에서 6정거장 위에 있는

니시닛포리역입니다.

도쿄역에서 나와서부터

많은 걸어 온 것일까...

얼마 못 걸어 온 것일까...

'도내 패스'를 샀습니다.

잠시 후에 학교도 가야하고,

시장 조사도 가야하니^^

첫 차를 타고 드디어 유하가 사는 동네에 도착.

05시 16분.

역을 빠져나가는데

이 이른 시간에 역무원에게 길 물어보는 외국인이 보이네요.

집까지 걷는 길.

평소에 찍고 싶었던 자동차.

집앞에 붙어있는 광고판을 보니

반갑더군요!!

'おかえり'

'다녀왔어?!'라는 뜻입니다.

집앞 도착했는데 기쁜 일이...

친구가 보낸 소포가 와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케로리의 책^^

와, 반가워라!!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기쁜 일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잠들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셔터를 누른 것 같습니다.

이 사진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안남;;

일어나 보니 저렇게 누워있더군요.

베개도 없이, 이불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