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의달인 먹거리볼거리

그린일본유학 동경지사 스터디 초중급 회화반 담당이신 스즈키 아야코 선생님... 지난주로 7월 4주차 수업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에 또 수업이 있는 줄 알고 오셨어요, 결국 몇 명의 그린패밀리들과 함께 차나 한 잔 하자고 이동했습니다. 몇 잔을 마시고,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야 허기를 느낀 우리는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태국 요리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치죠지 사장님께서도 칭찬해 주신 맛있는 곳!! 다녀왔습니다~!!!!

태국식 스프링롤

태국식 볶음국수 빳타이

무슨고기인지 마지막까지 궁금해했던...고기요리

한국사람 입에 딱 맞을 것 같은 맛있는 고기볶음

야채와 해산물이 가득한 맛있는 스프, 당면이 들어있어 더 맛있었어요

화려한 먹을거리들, 태국음식의 묘미는 화려함이 아닐까 싶어요, 외관 뿐 아니라 향기도...(?)그 파쿠치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독특한 맛과 그 향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태국음식의 매력에 빠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원래는 간단하게 먹고 나가려 했는데 먹다보니 자꾸 주문하게 되어서 정신차리고 보니 요리를 한 다섯가지 주문했더라고요......

그리고 문제의 소스!!

"띠빠로스"라고 한다는데... 문제는 냄새를 맡아본 후였습니다. 태국 여행갔을 때 한 번 냄새를 맡아보고 기절했던 기억이 있어서(비린내 나는 음식 못먹는 매니저...) 안 뿌렸는데 오늘도 등장하더군요... 같이 갔던 규택짱 한번 맛보더니 그 냄새에 기절....

동경지사 매니저 호기심 발동!!!

또 내손으로 내 입으로 안느껴보면 직성이 안풀리는 매니저, 분명 아픈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스푼에 덜어서 입으로 가져갔다가......

뷁!!!!

그냥....안 뿌려 먹을라고요.....

여튼 소스는 그렇게 넘어가고요... 식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저 생선소스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오늘 먹은 저 음식들은 모두 심하게 냄새가 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파쿠치는 빼달라고 하면 뺄 수 있다는거~ 음식의 맵기 강도도 다 조절할 수 있으니 신오오쿠보역 근처에 사시는 학생 여러분, 별미를 한번 맛 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특히 마지막에 나온 스프, 저 국물요리 완전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다 먹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