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초급회화반, 우리 그린 패밀리들은 스터디가 있는 날이면 항상 두세시간 전에 사무실에 와서 놀다가 수업을 시작한다지요~!! 동경지사 매니저는 우리 패밀리들이 오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일주일간 또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다들 열심히 사느라 연락이 뜸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이 시간이 있어서 햄볶아요!!

거기다 오늘은 특별한 선물까지 받아서 더 기분좋은 날!!!

수업을 시작하려고 다들 모여서 있는데, 갑자기 급 허기를 느낀 매니저... 매니저의 몸은 마치 기계와 같아서 제때제때 모이를 안 넣어주면 모든 동작이 멈춰버린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채워줘야 해요. 안그러면...........

여튼 그런저런 연고로 우리 패밀리 중 한명을 이끌고 잠시 식사를 하러 댕겨왔드랬죠.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오나 훅~ 하고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 이건 뭔가요~~????

크아악!! 잡채!! 잡채잡채!!!! 잡채!!! 일본유학동안 그토록 먹고싶었던!!

L군의 챠브채(쟙채)에 모두들 무아지경~!! 맛있었어요!!!

오늘의 쉐프이신 일본유학중인 L군!! 당신은 큰 사람이 될겁니다!!!!!

 미래에 세계를 무대로 할 셰프가 될 L군!! 동경매니저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요즘 잡채가 먹고싶어졌어..."라고 슬픈 눈(?)을 하고 있었던 것을 캐치하고는 바로 만들어서 왔던 것입니다!!! 감동!!!! 잡채를 먹는다기 보다는 거의 흡입(?)하는 느낌으로 먹어치우면서 저는 외쳤습니다....

내가 너를 어찌 미워하겠니, 어찌 이뻐하지 않을 수 없겠니!!!!!!!!!!

덕분에 저 뿐만 아니라 스터디를 준비하던 친구들도 모두 출출하던 차에 맛있게 잡채로 일본어 회화 스터디라는 메인디쉬를 기다리며 애피타이져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등장하신 우리 아오야마 센세~~! 여튼 먹을 복 있으셔... 바로 합류!! 일단 "花(はな)より団子(だんご)！(금강산도 식후경)

그리고 시작된 스터디!!!! 오늘도 역시 자연스럽게 회화를 유도해내시는 슈퍼 선생님 아오야마센세를 필두로 재미있는 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유학하는 동안 열심히 회화공부를 하실 여러분!! 아오야마 센세를 기억하세요!

[그린일본유학컨설팅] 동경지사의 초급수업은 어떤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이 일본어적인 표현을 입으로 말해보도록 유도하는, 그리고 함께 이야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필요한 어법적 표현은 선생님께서 중간중간에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해 또 이야기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한시간 동안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니다. 오늘도 잡채와 함께 시작해서 한시간동안 열심히 열심히 이야기했던 우리 그린 패밀리들, 정말 장해요!

잡채...응... 다 좋은데....잡채와 만나기 전... 나 밥 먹지 않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