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벌써 세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유학의달인, 그린일본유학 동경지사의 특별 서포트!! "그린일본유학 수속생들만의 특권", 바로 그린일본유학 동경지사 스터디입니다. 그린일본유학의 수속생들에게는 무료로 진행되거든요. 그린일본유학 동경지사의 회화 스터디는 매주 진행되며, 초급/초중급/중급 각 클래스별로 진행됩니다. 일본인 선생님들의 자상하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매주 새로운 토픽을 정해서 이야기합니다. 항상 마지막은 선생님들께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설명하며 끝나지만요...........하하하하[[[[
지난 시간에 학생들이 "쇼핑!" 이라는 말에 마음을 단단히 먹은건지, 신타로 선생님이 준비를 단단히 해 가지고 오셨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했던 것은, 슈퍼의 그림을 그려서 대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일본의 슈퍼에 들어갔을 때 보이는 부분을 각 코너들의 명칭은 어떻게 되며, 무엇을 파는 곳인지에 대한 설명이 먼저 이어졌습니다.
선생님 앞에 보이는 수첩 있지요? 거기다가 직접 그림을 그려 가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셨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앞, 그 위, 위에서 두번째 칸 등 쇼핑을 하면서 들을 수 있는 표현들을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표현들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왠지 모르게 설정샷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저 몰래 도촬한거에요. 그리고 이상하게 잘 웃다가 사진찍을 때가 되면 모두들 눈치채고 얼굴이 굳어버리는... 나 신경쓰지 말고 평소대로 하라고요~~ ㅎㅎㅎㅎㅎ
쇼핑에 대한 표현들이 끝난 후에는, 각 소매점 도매점들의 명칭, 예를 들면 백화점, 홈센터, 편의점 등의 상점의 형식과 어떤 것들을 판매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학생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잘 답해주는 신타로선생님.
그린일본유학 동경지사 스터디의 특징....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산으로 올라간다.. 상점 이야기 하다 갑자기 미용실로 화제가 전환되며 미용실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나 미용실에서의 에피소드 등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한국의 미용실들은 "그냥 조금만 잘라 주세요" 하면 알아서 잘라주는데, 일본은 일일이 다 물어봐서 귀찮다 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고요. 한국의 미용실과 일본의 미용실 가격차이(실제로 일본 미용실이 약 두배정도 더 비쌉니다), 그리고 평소의 의미와는 다르게 미용실에서만 씌여지는 특별한 표현들 등을 배웠지요.
우리 신타로 선생님, 배가 산으로 가는 분위기에 완벽히 합세하시고.... 갑자기 뜬금없이 "구렛나룻은 사실 수염이다" 라는 발언으로 빵! 터뜨리심!!!!!!!!
근거 있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막 웃자, 어리둥절해 하는 선생님 모습에 또 한번 빵!!!
미용실 이야기를 끝내고 나니 이번엔 편의점... 일본에서는 편의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라는 발언에 의외로 놀라는 그린 패밀리들이 많았다는!! 그래요 미안해요... 다 제 불찰입니다. 일본에서 화장실이 급할 땐, 편의점에 들어가서 말하면 화장실을 쓰게 해 줍니다. 단, 신오오쿠보 역과 오오쿠보역이 있는 오오쿠보 도오리의 상쿠스(SANKUS)는 화장실 못써요. 점원이 안된다고 딱 잘라서 거절하는 데... 열받아서 쳇! 하고 나온적 있거든요.
あっという間に(눈 깜짝할 새) 8시가 넘어간....매니저도 항상 저 스터디가 재미있어서 중간중간에 끼어들기도 하고 -자리는 떨어져 있지만- 말을 섞기도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가서 제 퇴근시간이 늦어져요....T^T) 하지만 점점 회화실력이 늘어가는 우리 패밀리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 진답니다~!!!!
근데 어째서 마무리는 또 진로와 참이슬의 차이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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