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 무더운 날씨속에 홀연히 나타나, 약간 비음섞인 목소리로 "매니저님~" 하던 채경이가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며, 인사를 하러 찾아왔습니다. 죵채굥상~ 이 일대 유행어가 되고, -일본어학교 선생님들이 저렇게 부른다며- 모두에게 채굥상이라 불리었다지요~!!
한국에 들어가기 전, 큐슈와 칸사이 일대를 여행하고 온 채경이, 많은 일이 있었고 새로운 친구와 만남도 있었고, 배도 타고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고... 아주 알차게 여행하고 왔더라고요. 그 중간중간에 많았던 해프닝들을 다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칸사이, 큐슈 여행기를 올려준다 했으니 기대하시라~!!!! 사진은 교토에서 사온 바움쿠헨, 녹차맛이 은은하게 나는 맛있는 케이크였어요. 나중에 그린패밀리들끼리 맛있게 나눠 먹었답니다.
가기 전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었으나, 여행에서 돌아오자 마자 들른 동경지사였기에... 도저히 얼굴을 찍을 수가 없다며, 살짝 가려준 채경이. 한국에 돌아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선물과 함께 동경지사를 방문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한국에 돌아가서도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다시 일본에 온다고 했으니, 그 때까지 잠시만 안뇽~ 기다리고 있을테니 언제든 다시 돌아오세요, 동경지사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을겁니다!!! (이사하면 알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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