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일본에 가게 된 계기
- 일본이 정말 좋아서 일본 유학을 결정한 케이스는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소설가가 일본 작가였고 그 작가의 작품을 많이 접하면서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유학을 갈 국가를 결정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2. 일본어학교에 관해
학교명 나가누마 스쿨(동경일본어학교)
학교에 관해 - 장,단점등
먼저 일본유학을 했던 친척의 추천으로 가게 된 학교였다. 따로 찾아 보고 할 것도 없이 나가누마로 결정을 하고 유학원에 부탁을 한 거라서 다른 학교들 사정이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기숙사 사람들 이야기나 주변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다른 학교들에는 한국인, 혹은 중국인이 많다 들었다. 그에 비하면 나가누마는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수업중이나 쉬는 시간이나 자연스럽게 일본어로만 대화를 했다. 수업이 끝나고 함께 식사를 하거나 할 때도 일본어를 쓰게 되니 그 날 배운 표현은 그날 바로바로 써서 자연스레 복습이 됐었던 것 같다.
수업은 회화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선생님이 어느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선생님에게 받은 질문에서 어미만을 바꾼다거나 해서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총 4교시의 수업동안 1,2교시는 전 날의 수업을 복습하고 3교시는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4교시에는 게임을 한다던가 하는 식의 진행이라 계속해서 반복해서 직접 입으로 말하게끔 하는 수업방식이다.
하루에 한 번씩 한자 시험(받아쓰기)이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위클리 테스트, 한 학기에 두 번 중간, 기말고사가 있어서 공부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면학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 되는 게 좋았다.
학교 건물은 총 세 개 이고 오백명 정도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학교 시설은 내가 생각하기엔 최고 인 것 같다.
단점은 학교가 워낙 전통이 깊고 오래 됐다 보니 교과서도 오래 된 느낌이 있다. 실제 회화에 쓰기에는 오래 된 표현들이 교과서에 실려 있곤 한다. 2010년부터 교과서가 바뀌었다고 하니 이건 이제 괜찮을 듯 싶다.
공부기간 1년
본인의 일본어 레벨 2급
아르바이트 일본 이자까야
about tokyo mode...

3. 원서 작성(누구와 어떻게)
- 혼자 했다. 학교 견학 후 원서를 받아서 필요한 서류를 한국에서 보내 받은 후 작성했다.
4. 원서 접수(우편, 방문...)
-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직접 방문해서 접수했다.
5. 면접 준비는
- 학교에 면접 연습을 신청해서 연습했다. 예상용 질문을 받고 그 외에 나올 법 한 질문들을 생각해 선생님께 계속해서 상담했다.
6. 면접 내용은
- 긴장했던 것 보다 간단했다. 기본 적으로 하는 질문들과 어떤 학과에 지원하고 싶냐는 질문, 출석률이 좋지 않아서 왜 출석률이 좋지 않냐 하는 질문.
7. 지원학과는
- 패션 학과
8. 대학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 어려웠던 점은 딱히 없었다. 대학이 아니라 전문학교이기 때문에 시험도 간단한 작문뿐이어서. 말만 알아듣는다면 어려울 건 없다.
9. 진학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일본어학교 선생님과의 상담, 인터넷싸이트, 지인추천등)
- 인터넷 사이트는 오히려 사람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차라리 지인추천이 나은 것 같다. 지인은 내 성향이 어떠한지를 알기 때문에 적합하게 추천 해주는 게 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직접 가서 눈으로 보는 것 인 것 같다. 나도 처음엔 문화 복장만 알고 왔었는데 지인에게 도쿄 모드에 대해 듣고 두 학교 모두 견학 해 본 다음 나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한 케이스다. 최고는 직접 보는 것.
10. 수험을 위해 참고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 딱히 수험이라 할 만한 게 없었기 때문에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기 전에 계속해서 선생님께 자문을 구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기도하고 몇 년 동안 전문학교라던지 대학을 진학하려 했던 유학생들을 봐 왔던 사람이니,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다 물어 봤다.
11. 본인이 생각하는 전공수료 후의 진출가능 분야
- 아직 입학 전이라 뭐라고 뚜렷하게 이야기 할 순 없지만,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무대 연출가가 했던 길을 그대로 따라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패션 업계의 어디든지 진출이 가능하다 생각한다.
12. 유학생활을 하면서 시간활용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어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보통 아침 7시에 일어나 9시까지 등교를 하고 1시 까지는 학교에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는 오후 5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고 집으로 귀가를 하거나 낮 시간 때에 도쿄 내에서 갈 수 있는 박물관이라던지 미술관, 공원을 주로 다녔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나서 부터는 저녁 8시부터 1시까지 알바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취침을 했다.
13. 어학연수를 하면서 후회되는 점
- 막판에 출석률이 안 좋았던 게 후회 된다. 이왕 하는 거 끝까지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돼서 아쉽다.
14.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에게 충고
- 겁먹지 말았으면 좋겠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어떨 땐 오히려 해가 된다. 걱정에 밤잠까지 설치며 일본으로 뚝 떨어져도, 아무 걱정 없이 태평히 있다가 일본으로 뚝 떨어져도 어쨌든 닥치면 어떻게든 하게 돼 있다.
(사진출처 - 동경모드)
저작권 : 그린일본유학 (저작권 문의 : 실장 차혜진)
그린 수속생, 회원은 스크랩을 허용합니다.
단, 영리를 추구하는 개인 혹은 회사는 무단전재, 복사를 금지합니다.
⊙ 책임에디터 : 상담메일 보내기
⊙ 홈페이지 : http://www.gajajapan.co.kr, hit:6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