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옥씨!
넘 반가워요.
규옥씨 글을 읽고 있으니 많이 고민되겠다 싶네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이제 6개월 지났잖아요..
앞으로 6개월이란 시간이 남았으니 일본어실력도 많이 향상될거니깐~~~
저 개인적인 생각에도 어학원에서 2년간 어학연수를 한다는 건 아닌것 같구요..

규옥씨 생각이 가장 중요한데요..
굳이 일본어실력이 부족한것 같아서 호주로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어학원이 아닌 전문학교 과정에서 일본어관련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1.대학이 아닌 전문학교과정 중에 일한통역코스가 있는 학교가 있어요.
그곳에서 1년간 일본어실력을 쌓은후에 호주쪽으로 연수를 계획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2.호주는 일본인이 많습니다.
제 대학친구도 대학졸업후 호주로 어학연수를 갈때, 1년간 일본어 다 잃어버리면 어쩌냐고 걱정이 많았었는데, 오히려 일본어실력이 상당히 향상되어서 돌아왔더군요...
호주에는 일본인이 너무 많아서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도 모든 의사소통이 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친구의 룸메이트가 일본인이다 보니 1년간 일본친구와 같이 생활했으니 거의 원어민처럼 하더군요^^

그래서 두번째는 그냥 부딪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구하는자에게는 구해질것이라는 성경말씀이 있는것 처럼(??)
사실 저 교회다닌지 넘 오래되어서 정확하겐 기억안나지만, 그 말씀은 진리인것 같아요..

이번 아오야마동문회에 권미정이라는 학생이 참석했는데요..
그 학생의 경우에도 역시 어렵게 어학연수를 하고 연수가 거의 끝날무렵부터 영어권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만나는 사람한테 마다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다니길 몇개월 어떤 아는 분이 본인의 누나가 영국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데 누나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랭귀지스쿨에서 영어를 배우면 어떻겠냐고 제의를 받아서, 1년간 영국에서 공부를 한 후에 지금은 한국내에서 상당히 큰 호텔에서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그 학생을 보면서 해보지도 않고 물러서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힘들거란 생각은 들지만 규옥씨가 앞으로 어떤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가에 따라 일본에서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호주에 가서 영어까지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좋을지 한번 다시 깊게 생각해 보세요...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하는데, 규옥씨한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혼란을 주는 글은 아닌지...

아무튼 남은 기간 동안 건강하고 유익하게 생활하시구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걸 바라본다면 해답은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규옥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시와요^^
>이제 정말 가을이네요! 여기도 오늘부터 선선해지고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특히 조과장님은 더욱더^^
>여기에 온지도 벌써 반년이네요. 시간 엄청 빠르네요.
>지금 1급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장난이안닌데요^^
>그래서 인지 일본어 1년 가지고는 택도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말 하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어학원에서 2년을 하기에는 시간도 돈도 아까운거 같고
>선생님도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가는 편이 더 낮지 않을까라고 하시는데
>처음의 저의 계획에 혼란이 오내요
>호주에서 알바 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무리다고 일본어라도 확실히 하고 가면 모를까?
>대학을 가자니 유학시험신청도 안해서 선택의 폭이 좁고 또 어떤 학교가 나은지도 모르겠고 우선은 제가 확실히 어떻게 할것인지 확실히 안정해서 더 답답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바쁘신데 죄송해요.
>여러모로 감사 합니다. 꾸벅^^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