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현씨 다행이예요

아직도 원서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했던지...
동경공학원 자료는 많이 보내주지도 않아서 없거든요.
너무 인색해서 원~
아무튼 다행이예요.
이번주 중으로 제가 받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희현씨 말대로 희현씨가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만큼 값지게
삶을 살아가시면 되는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예요.
뭐든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는것이 전 삶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끔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긍정적인 사고는 자기자신을 자신도 모를정도로 변화를 시켜주죠.
게다가, 삶까지 바꾸어준다고 생각해요.

희현씨 원하는대로의 삶을 살아가실 수있을거예요.
그러니까, 후회나 주저함, 포기라는 단어는 희현씨의
마음속에서 이순간 부터는 깔끔이 지워버리구요.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기쁘게 기대하면서 맞이하세요...
항상 제가 마음으로 후원해 줄께요.

추운겨울날이네요.
오늘은 아들급식 당번이였어요.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우리아들도 10여년후에는 희현씨처럼 부모의 품을
벗어나 자기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겠지요.

아무튼 멋진 삶을 만들어 보세요.
희현씨 그리는 그림에 따라 희현씨의 삶의 모습은
달라진다고 믿으면서요.

그럼, 다시 연락드릴께요.



희현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희현이예요...
>원선는 작성해서 오늘 아침에 빠른 등기로 보냈습니다.
>늦은건 아닌지 모르겠어여..ㅜ.ㅜ
>제가 실수를 했네요.. 주소가 전에 살던 호수로 잘못 썻나봐여..
>사실 이사한지 몇일 안되서 제가 착각했나봐여...
>잘못적은 주소는 수정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저희집이 이사를 너무 자주 다녀서여...
>내년 2월쯤에 또 이사를 하거든여... 아마도 마지막 이사가 될꺼 같아여..^^
>이사하게 되면 주소 다시 말씀드릴께여..
>
>원장님...
>원서랑 같이 보내 주신 오하라학원의 자료는 잘읽었습니다.
>사실 일본에 가서 아르바이트 구하는게 제일 맘에 걸렸거든여..
>일어도 못하는 상태에서 아르바이트 구하는게 어려울텐데..
>이점이 제일 걱정되는 점이였어요..
>제 입장이 가자마자 아르바이트 구해서 생활해야될 입장인지라...
>오하라학원의 제일 끌리는 점은 아르바이트를 바로 할수있게
>주선해 준다는 원장님의 말씀이였습니다.
>그런데... 공학원으로 맘이 간 상태라서 다시 맘 돌리는게 쉽지 않아여..
>공학원에 가서도 아르바이트 빨리 구할수있을꺼라는 믿음으로..
>고민하다가 공학원으로 맘을 돌렸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새벽까지 고민하고여...
>
>원장님...
>저의 선택에 후회가 없기를 바랄뿐이예여..
>사실 모든것이 두렵습니다...
>제가 여유돈이 없는 관계로 등록금이 싼곳으로 선택은 했지만...
>이것저것 걱정이 되거든여..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만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지가 가끔은 두려움으로 다가 옵니다.
>그럴때마다... 숨이 막히게 답답할때도 있어여..
>아무래도 전 미래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나봐여.
>또한 제가 제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저에게 괴로운 일이 생길까봐 내심 걱정이 큽니다.
>
>원장님...
>원장님께.... 많이 감사했구여. 저에대해서 신경 써주시니..
>사실 든든합니다.
>주소 잘못 쓴거 다시한번 죄송하구여..
>
>오늘도 여전히 추운 날씨입니다..
>옷 든든히 입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