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희님
저 역시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 온 사람으로
후배님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사이타마 어학원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예요.
대부분이 한국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동경이나, 오사카,나고야 지역을
선호하다보니, 오히려 인근지역의 경우에는 한국인 보다는 중국인의 학생이
많은 것은 사실이죠.
인근지역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학교에는 한국인이 적은데에 비해, 한국인
교포들은 많다는 것이죠.

우선 사이타마어학원은 위치적으로 아카바네에서 전철로 4정거장
즉, 전철로 10분 거리라 상당히 동경에 근접해 있는 학교입니다.
이번 4월학기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5만엔 면제의 장학혜택이
주어지므로 초기비용면에서 상당히 절약이 되구요.
학비는 첫6개월분이 322,000엔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무엇보다도 학교옆에 있는 고급맨션의 월세가 매우 저렴하고
시설이 매우 좋아 안정된 생활이 가능합니다.
2인실에 1인당 월25,000엔으로 매우 저렴한데, 방안에
욕실,화장실,부엌이 갖추어져 있고,TV,냉장고,냉난방,식탁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1인실은 월 30,000엔입니다.

첫6개월분의 학비와 3개월치 기숙사비를 합치면 약 450만원 정도로
대부분의 일본어학교보다 약 150만원정도 절약되며, 매월 학비와
방세가 대폭 절약되므로 절약형연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시기에는 동경지역에 비해선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요사이는 아르바이트를 추천해 주고 있는 괜찮은 학교도 많으니까,
오히려 동경중심지역이면서, 아르바이트를 추천해 주는 학교로
가신다면 일본유학의 정착이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동경 중심지역에도 사이타마 어학원만큼 싼 일본어학교도 상당수가
있답니다. 게다가 전문학교 재단이면서 학교법인이여서 정기통학권도
50%할인을 받고, 학교 자회사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의 일본어학교들이 있다는 점 유의하시구요.
2003년 4월학기 마감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구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다시 연락주세요.

건강한 한 주 보내시구요.~


김순희님의 글입니다.
>4월학기로 사이타마 어학원 생각중이거든요..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어서 문법은
>어느정도 알지만 회화를 잘하고 싶어서요..
>학비를 비롯한 생활비 모두를 제가 부담해야
>되기때문에 동경으로 가지 못하고 인접부근을
>알아보다가 사이타마 어학원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사실 이학교에 대해서는 자료를
>구하는게 쉽지가 않아서요...
>그렇다고 무작정 유학원 말만 듣자니 좀 그렇고..
>혹시 이학교에 대해서 아시는게 있다면
>좀 알려주셨으면 해서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구요...^^
>많은 정보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