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노바바에 있는 JCLI일본어학교]

JCLI일본어학교가 위치해 있는 다카다노바바에는 와세다대학을 비롯해, 대학, 전문학교들이 모여 있는 학원가이다. 다카다노바바역에서는 걸어서 10분?12분?(솔직히 시간에 대한 감이 안온다..)
초행길이라면 누구나 헤맬만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학교 찾아갈 때, 토츠카제3소학교를 물어보면 동네사람들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길을 모르겠으면 헤매지 말고 냉큼 물어볼 것! 일본어로..^-^;

토자이센 오치아이역까지는 도보로 5분. 전철로 다카다노바바까지는 1정거장이고, 토자이센을 타면
나카노, 이이다바시 등 기숙사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조그만덩치로 빠르게 진보하는 학교, JCLI]
이번에 학교방문했을 때, 사무총괄님이랑 얘기를 했는데 팜플렛에서 읽었던
학교의 그 마인드나 방향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학생이 졸고 있는 교실의 모습...정말 최악!
보다 자기표현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하기에, 10개의 레벨로 10개클래스를 운영중이며 한클래스 평균인원은 10명! 그렇지만 4월학기에는 정원이 조금 늘어 공부하는 학생이 200명이 된다고 한다.
그래도 한클래스 15명 미만으로 구성하는 것이 JCLI의 수업운영방침!

224명정원으로, 2008년 10월 현재 11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수업에 대해]
월~금 (오전반 9시~13시10분/오후반 13시20분~16시40분)
수업은 3Step교수법의 9단계 레벨분류로 각각의 레벨에 맞는 회화와 독해의
균형잡힌 수업을 통해 일본어를 공부한다. 일본어실력향상을 위한 목적과
더불어 시사일어, 시사토론 등으로 지적욕구도 채울 수 있고, 방송회화나
응용회화를 통한 표현력확장 등의 수업도 흥미롭다.

초급과정(초급1, 초급2, 초급3)-초급회화, 초급독해, 시사일어, 방송회화,발음교정, 한자강화
중급과정(중급1, 중급2, 중급3)-중급회화, 중급독해, 시사일어, 실전회화,발음교정, 한자강화, 한자심화
상급과정(상급1, 상급2, 상급3)-상급회화, 상급독해, 시사토론, 응용회화,발음교정, 작문강화, 한자심화

주목할 점은, NHK방송국출신의 전직 아나운서 2명이 발음교정 무료특강을
하고 있다는 것.

[학교시설에 대해]
학교는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관은 높은 빌딩의 6층 한층을 사용
하고 있고, 학생로비(음료자판기도 있으며, 학생테이블도 충분)나 PC시설, 교무실 및 사무실, 8개의 교실, 자료실로 구성되어 있고, 별관은 옆건물의 1층, 2층 각층 교실1개씩을 사용하고 있다.

본관건물의 2층, 5층은 약사가 되고 싶어하는 일본애들이 다니는 약제사학원인지라 좁은 엘레베이터 안에 또래의 일본애들과 수시로 부딪치게 된다.

[교류활동에 대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단기연수프로그램 활동 중 오사카여행, 스키/온천여행,
동경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바베큐파티 등 다양한 과외활동 및 문화체험활동체험이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은 일본인 대학생들과의 담화시간.

일주일에 한 번은 '한국어공부회'에 참여하여 일본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한 달에 한 번은 일본인을 초청하여 1:1 프리토킹을 통해 본인의 일본어수준을 돌아보자!

[학생지원에 대해]
JCLI는 즐거운 수업과 즐거운 학교만들기를 위해 학생지원 및 장학제도도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와 표창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교다.단기생이나 워킹생이라도 수료증이나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장학금은 출석장학금, 성적장학금, 태도장학금으로 상장과 함께 A, B, C로 3만엔~1만엔. 이외 진학장려금, 문부성장학금, 국제교류장학금 등의 제도도 전교생에게 오픈하여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환경이다.

[아쉬운 점]
나만 그런건가....초행길 학교를 찾아가기란 학교팜플렛의 약도만으로는 어렵다.
다카다노바바역에서 학교까지는 도보로 12분정도. 번화한 큰 도로의 한 블럭 뒷편이기에 주택가에 있다는 것이 생소했다.
역시 구석구석 다녀봐야 그 동네를 제대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참..이 점이 아쉽다는 건 아니다~

학교시설 중, 부득불 별관으로 배정받는 클래스가 있을텐데, 그 점이 처음에는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뭔가 소외된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만, 본관, 별관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걸 누리겠다는 긍정의 마인드라면, 소규모의 학교, 즐거운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JCLI의 학생이 되는 것에 후회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