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지도 2개월째를 끊고, 3개월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D
좀 빠르지만, 멈출줄 모르는 식욕덕분에 (...) 만만치 않은 식비에 고민하다,
그린에 SOS를 보냈지요 (웃음) 장터상품권, 6월 3일부로 무사히 제 손에 도착했답니다>_<
쪼대리님의 애정 듬뿍 편지도 함께 ♡ 읽으면서 막 눈물날라 그르긔 T_T 보고 싶어요 ;ㅁ;)/

마침 신쥬쿠에 갈일도 있겠다, 장터구경도 할겸 신오오쿠보 나들이에 나섰지요.
장터 완전 별천지던걸요 ;ㅁ; 김치나 반찬같은건 역시 비싸긴했지만, 과자 이런건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어요.
과자는 특히 3배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몇개 싸가라고 막 그러더니, 대체로 100엔정도 차이 나는 것같았어요.
무어... 싸다고는 말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 (웃음)
케찹이나 간장같은건 일본제품도 놓여있어서, 마침 똑- 떨어진 케찹, 상품권으로 돈안들이고 구입♡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제일 하이라이트는 브로콜리! 저 진짜, 한끼를 브로콜리로 대신 할 수있을정도로
브로콜리 매니아거든요 d 삶아서 고추장 찍어먹으면 그만큼 맛있는건 없습니다 T_Td
집 앞에 사밋토에서도 보통 198엔, 세일해도 150엔대였던데다가, 아사가야에서 제일 싸게 샀던게 128엔이었는데,
장터에서는 무려 117엔! 세개나 품에 안아왔어요 (웃음) 브로콜리가 그리워지면 신오오쿠보로 가겠어요♡

한국에서도 라면 잘 안먹었는데, 막상 사고보니까 라면이 반 ㅋㅋㅋ 너구리♡짜파게티♡
수타면,감자면,비빔면,오징어짬뽕...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d 비상식량으로 저장해뒀어요 (웃음)
무지무지 좋아했던 고구마과자랑 밥풀뻥튀기T_T 역시 비상식량으로 저장 중 ㅋㅋㅋ
덕분에 뭔가 마음이 든든해요 ♡ 24시간 무료배달도 된다는 것같더라구요 'ㅁ'd
상품권 너무너무 잘쓰고 있어요♡ 정말정말 돈 없을때 먹을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히히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린에서 얻었던 설겆이대 아이디어! 김금수씨 감사합니다 ♡
조촐하게 하나 마련했는데, 역시 있으니까 편하드라구요 d 점점 위에 올려놓는 그릇이 늘어나고 (웃음)
그릇을 옮겨놓으니 찬장이 넓어져서 너무 편합니다 ;ㅁ; 참고로 신쥬쿠에 볼일이 있다는게 이거였어요.
신쥬쿠 중앙동쪽출구로 나와서 바로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실크"라는 100엔샵이 있는데요,
엄청 커서 별의별게 다있답니다. 보통 동네 100엔샵에선 잘 없는 페브리즈 리필도 있구요, 주방용품도 다양해요d
봉 두개랑 클립, 그물판, 수저통까지해서 5개, 각각 105엔씩 총 520엔 들었습니다 ♬
좁은 레오팔레스 주방에 딱이어요 d  저희집은 왼쪽에 전기렌지가 있어서 일부러 비워뒀어요.
씽크대 쪽으로만 물떨어지게 'ㅁ' 비워둔 봉에는 행주를 걸어놓는다던가, 고무장갑을 걸어놓는다던가..하면서 쓰고 있답니다 후후후.


아, 그리고 키치죠지 사시는 분들. 뒷북일지도 모르지만 ;;;
파르코 7층에 kitchen kitchen 이라는 잡화점이 있어요. 저렴하게 예쁜 그릇 및 주방용품을 살 수 있습니다+_+
105엔짜리도 많아요! 생활용품 사시러 100엔샵 가시기전에 한번 들러보셔요~_~
같은 105엔인데 이왕이면 이쁜게 더 좋잖애요*-_-* 이히히~
저도 실내화랑 찌끄만 볶음용 주걱 하나 샀답니다. 후후후 볶음밥을 자주 해먹게 되서 ㅋㅋㅋ
www.kitchen-kitchen.jp  <- 홈페이지래요 'ㅁ' 도쿄엔 키치죠지 외에 타치카와,마치다? 가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