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 부터 오다이바는 혼자 가는거 아니야... 란 지겹게 들은 말도 있고해서
그래도 가보자...란 결심을 하고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하였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있는 어린 양들에게 갈거냐 란 질문에 거긴 혼자가면 미칠걸 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계속 목적지를 향해 전진..
돌아오는 마지막 기차시간 체크 하고 기차안에서 뭐뭐 볼거 있나 보고 어디로 어디로 가야하는가도
최종 코스 결정한 심바시에서 하차..
유~~~ 기차로 갈아타면 맨앞자리가 전망이 좋다는 정보에 의해 맨앞자리 차지 ..우등고속처럼
한쪽은 쏠로 한쪽은 커플 .. 이런 전망은 좋으나 바쁘게 기차를 갈아 타느라 다 커플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아 차렸답니다.
그래도 가는길 즐거우니 패스. 오다이바 공원에서 하차  어 관람차가 열심히 반짝이며 돌고 있길래
가서 한번 타주시고 . 혼자 타면 더 즐거워요------- 커플 패스
관람차 반짝이는 조명아래 혼자 사진찍고 하차.. 좀빠르게 지나간듯.
자 이제 여신상 보러가는게 목적이라. 열심히 걸었답니다. 오다이바 해변 저녁이라 보이는건 하나도 없고 멀리 레인보우[ 후에 삼천포 대교 야경이 더 멋지네 했다가 왜 왜 왜 왜 왜 천번은 들었을 겁니다 지금도 솔직히 삼천포 대교 야경이 더 멋지다고 생각중] 불 빛과   이 더운날 붙어 있는 머리들.
걸어다니면서 커플들 수억 보고 물론 어두워서 별로 부럽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이더운날 붙어 있느라 고생한다. 정도.
그래도 위안인것은 한국분들 커플은 안보이고 대부분 여자 여자 이런식으로 움직이시더라구요 ㅋㅋ
커플 패스.
혼자 셀카도 하고 커플들 많은데 일부러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이렇게 자유여신상 도착.
관광안내 책자에서 볼 수 있는 구도에서 한컷.
슬슬 돌아가야지 하고 시간을 봤더니 이런 1시 가까이 되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다시 왔던길 돌아가고 근처 늦게 까지 하는 레스토랑에서 야참도 즐겨 주시고 . 꼬박
아침까지 기다리기는 힘들고 해서 1박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다이바 나름 멋집니다. [커플들만  가는 곳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