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와세다외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눠준 프린트물과
 나카노에서 먹은 타코야끼 사진이에요!
 오리엔테이션할때 여러가지 학교 생활에 관한 한국어로 적힌 프린트도 줬지만,
 저렇게 일본어로 된 해서안되는 아르바이트에 관한거랑 10월학기동안의
 학교일정도 줬어요~)


25일 목요일은 학교 입학식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9시까지 다카다노바바역에 가서..
한 9시 15분? 20분정도에 학교에 도착했어요.
조금 역에서 어리버리하게 있던 시간이 있었어서~~~~

그리고 학교를 지도보면서 가는데, 도중에 어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말을 걸어서..
보니까.. 우리학교다니는 사람은 아니더군요~
저번에 에이드파티할때 들었던 주의사항을 잘 기억하고..
왠지 이사람들 위험하다고 느껴서~ 되도록 얘기안하려고 했는데..
역시 학교앞까지 데려다준다는 명목하에 따라와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했어요~
나중에 입학식끝나고 나서도 와서 같이 밥먹자고 그랬는데 거절했지요~
아마 그때 그런얘기 안들었으면 혹해서 따라갔을수도.....;


여튼 학교안에 들어가니까 한국인선생님이 이름체크같은걸 하더라구요~
그 후에는 조금 앉아서 대기하다가 와세다제미널안에 있는 입학식하는 장소로 갔어요.
와세다제미널(입시학원이라던가;)랑 자매학교라서 몇몇 교실은 같이 쓰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여튼 앉아서 계속 대기하다보니 왠지..
한국인만 모인느낌? 한국사람 별로 없는 학교라 생각했는데...
설마 입학생 전부 한국인인건 아니겠지 싶었는데, 아마...
입학식 자체가 한국인만하는 입학식이었던것 같아요.

진행하는 내용 하나하나 한국인 선생님이 통역해주고....
거의 일본어로 한번 말하면 한국어로 한번말하고 이런 식이었으니까,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엄청... 재밌는 말씀을 하셔서..
도중에 웃음 참느라고 힘들었어요.. ㅠㅠ

...입학식날에... 무슨 .. 지구평화와 안전을 위해 열심히하라니;;
순간 지구평화라는 말에 풋... 입막고 엄청 참았는데 다들 별로 안웃긴가보더라구요 ㅋㅋ~~


입학식이 끝나고 레벨테스트 할때는,
에초에 히라가나 잘 모르는 사람은 따로 나오라고 해서..
아마 시험 안보는듯 했구요~ 초급이랑 중급이랑 시험지 선택해서 보랬는데
그냥 ...무턱대고 중급으로 선택해서 봤어요~

중급시험지 보니 대충 1,2급섞은듯한 느낌? ... jlpt같은 느낌의 시험지였는데~~
뒤에 200자이내로 작문하라는 용지도 붙어있었어요.

대충 풀고 빨리 내려는데... 나중에 보니 한페이지 모르고 안풀어서 다시...
빨리 풀어서 냈어요~ 사실 몇몇문제는 전혀 모르겠는것도 있었어서;;

... 100점만점에 60점대를 받았는데; 어찌될련지는 모르겠네요;
점수가 낮은편이 아닐까 싶어서..

어쨌던 중급반쪽으로 갈 것 같아요 ; ~~

그 후에 듣고 말하는 테스트하고..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건 잘한다고 해주셔서 기분좋았어요;
일본어에서 자신없는게 뭐냐해서 한자랑 작문이라 했는데
작문한거 보고 이정도면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그러고보면 그 선생님은 칭찬잘해주시는 분일지도; )


여튼 졸업식끝나고 ...우체국찾으러 한참 해매고...!!
아... 2월에 여행왔을때는 안그랬는데 바꼈더군요~~~~~~~~~

한국은행 카드로 우체국에서 뽑을때 1000엔단위가 안뽑혀요 ㅠㅠ
여행왔을때만해도 됬는데 바꼈나봐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일하게 씨티은행에서만 1000엔단위가 뽑힌다는데;
갑자기 바뀌어서 당황했었어요~ㅠㅠ




그리고 그 후에 나카노에 갔습니다~
그전에 여행왔을때도 2번이나 갔던곳인데..
다른사람들은 거기에 뭐가 볼게 있어서 가냐고들 하는데~
왠지 저한테는 좋은 느낌이에요. 나카노는...

신주쿠나 하라주쿠나 시부야 같은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달라서 좋은느낌?

여튼... 맛있는 타코야끼도 먹고
나카노 브로드웨이 끝까지 걸어갔어요 ~~~~~~~~
(별로 오래걸리는 편은 아니지만;)

타코야끼는 마요타마? 가 올려진것을 먹었는데
그게 마요네즈랑 계란이더군요~ ㅋㅋ 맛있었어요..정말~~~~~~~~~~






아 그리고~ 26일에는 한국에서 교수님이랑 친한 동기가 여행와서..
같이 오코노미야끼랑 몬쟈야끼랑 야끼소바를 먹었어요.
직접 만들어야했는데 처음해보는거라 완전 어설펐..............

몬쟈야끼는 (몬쟈야끼가 맞나; 호칭이;) ... 여튼...=_=
정말 이상하게 만들어져서... 흑...


그 후에 바로 아는 오빠랑 아는언니랑.. 그리고 아는오빠의 아는 일본인이랑
이자까야에 갔는데..한국이랑은 사뭇다른느낌~~ 안주도 처음보는것들뿐이었고,
칵테일같은것을 마셨는데... 나중에 가격나온거 보고 놀랐어요 ㅋㅋ

너무 많이나와서.. 그래도 제가 낸건 아니었지만;;
(네명이서 12500엔정도였던가... 뭐 일본에서 보통일지 몰라도....
 한국서 마실때는 한명당 10000원정도면 많이 마셨으니까요 ㅠㅠ~~~)



여튼~~ 오늘 하루는 이만 마치고...
얼른 자러~ ㅋㅋㅋ 사진기술이 없어서 저런거만 올리네요~
담엔 좀 재밌는 사진을 올려보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