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네요.
별로 그린에 글을 안써서....죄송할 따름 ㅜㅠ
오늘은 안부겸 어제 집 알아보러 다녔는데 정보를 조금 공유하고자..
그래봤자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도움이 안될거 같긴 하지만요^^;;

학교가 시이나마치(세이부이케부크로선) 이케부크로에서는 그다음정거장이구요
메지로랑도 가까운곳에 위치한 곳이에요
그래서 부동산을 알아볼땐 그곳과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대충 알아보고 (제가 결정한곳은 에이블입니다 중개 수수료를 야칭의 반만 받는다는 이유로)
이케부크로 동쪽출구에 있는 에이블에 찾아 갔습니다

나가서 조금 헤매니까 나오더라구요^^;(가기전에 위치파악이 역시 중요 도시는 넓어요 ㅋㅋㅋ)
갔더니 빌딩 8층이라 조금 올라가기 뭐했지만 그래도 올라가야죠 뭐^^;;

그래서 올라갔더니 반갑게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앉으니까 차를 내오고(이런 정보 필요없나;)
종이를 주더라구요 제 인적사항이랑 집 구하는데 필요한 정보 같은걸 적어요
대략 원하는 역의 위치랑 그외에 이제 원하는 조건을 적을수가 있어서
저는 그다지 따지는게 없어서;;(쉬운여자)

워낙 이쪽 집값이 비싸서 대략 야칭 5-75000엔선으로 정하고
너무 오래되지 않은 건물로 조건을 걸고 건물정보를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마음에 들면 너무 비싸고..

저는 최대한 싼걸로 하고 싶어서.
야칭은 7만엔선으로 끊고 시킹레이킹이 야칭1개월 분으로 알아봤더니;
몇개 없더라구요 그중에 학교에서 자전거로 통학 가능한 거리를 알아보다보니 말이죠.
그래서 나온게 3개정도.
마음에 드는 건물이 있으면 담당자가 그 집 주인인가 한테 전화를 해서
외국인이고 저는 보증인이 없어서 보증회사를 써야되서 그거도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ok가 나오면 되요~~
설명을 듣고 시간 괜찮으면 그날 집을 보러 갈수가 있습니다.

집을 보러 갔다온뒤에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데 있어서 그거 그냥 심사에 넣어보려고 서류를 또 작성하는데요.
(솔찍히 지금 레오팔레스에 살아서 그런지 7만엔정도의 시킹1 레이킹1 을 보려니 건물이
진짜 좀 후지긴 하드라구요 그래도 뭐 어쩔수 없죠 돈도 없는데 그정도로 감지덕지)

계약비라고 하나 심사 할때 돈을 조금 내고 심사를 낼수가 있는데 그때 들어가는 비용이 만엔이에요;
전 아직 알바비를 못받은 상태라 만엔도 없어서;;일단 2천엔을 걸고 월요일날 다시 8천엔을 주기로하고.
계약서를 쓰고 보증회사에 심사넣을꺼도 쓰고 넘기면
일단 끝인데 외국인이니까 필요한것은 학생증과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고 복사를 하고 돌려줬구요

그리고 서류에 쓸때 필요한 사항은
지금 살고 있는 집주소 외에도
지금 다니는 학교 진학할 학교 알바하고 있으면 아르바이트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또 하나 긴급 연락처가 필요한데요 이건 뭐 보증인이 아니라서. 그렇게 부담은 없지만
개인 일본인의 전화번호 주소 생년월일이 필요합니다.
저는 진짜 주변에 일본인이 없고 일본 친구에게 부탁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일거같아서
그냥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류 계약을 마치면 오늘 계약한 집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줘요
(역시 일본은 절차를 참 중요하게 여기는거 같아요)

그리고는 심사를 기다려야 합니다^^;

어제 이거 하는데 걸린 시간이 진짜 어마어마 했어요;
1시30분쯤에 도착해서 나온시간이 7시;;;;
시간을 많이 활용해야 한거 같아요 옆에 앉은사람은 디게 빨리 가든데;

게다가 저처럼 귀차니즘이 있으면 진짜 집구하기 ㅋㅋ 편해요.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이긴 한데;;
전 진짜 빨리 알아보고 후딱 정해버렸어요;
어짜피 어디든 마찬가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그냥 이번에 구한집이 역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으로 집을 알아보고 상담도 가능하니까...
저처럼 귀찮으신분들은 그렇게라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할걸...그것도 처음에는 막 겁이나서^^;;

그리고 어느정도 부동산 용어를 알고 가는게 좋을거같네요
막 설명해주는데 중간에 막 모르는것도 있어서 두번씩 물어보고 그랬어요;

역시 아직 일본어의 길은 멀고도 멀었어요 요즘에 너무 놀아서^^;;;
좀 더 힘내겠습니다

지금은 심사를 넣었을 뿐이니
좀 더 자세하게 집을 구하게 되면 또 안부를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