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문불출(?) 나고야 부부입니다. 사무실에 가서 인사드린지 며칠 안된것 같은데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어휴~ 시간참 빠르네요.

그린에서 도움만 받은게 죄송해서 혹시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까 해서 어찌어찌 해서 얻은 생활 팁들을 좀 써볼려구요. ^^ 이미 알고 계신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1. 교통

- 일본 국내선 항공기는 한달 전에 예약하면 싸다!

예 를 들어 동경에서 오사카까지 편도 JAL 항공요금이 정상가로는 24,700엔이지만 한 달 전에 예약하면 11,000엔 정도면 가능합니다. ANA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취소할 경우에 50%밖에 환불을 못받는 단점이 있지만,잘 활용하면 이득이 많습니다.

저 희 같은 경우에는 나고야에서 삿포로까지 정상요금이 39,800엔이지만 14,600엔에 해결했습니다. 요일별 요금 차이는 없지만 시기별 차이는 있습니다. (야후재팬-여행-국내선을 검색하면 됩니다)요금 지불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프린트 해서 편의점에서 내는게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 전철표, 할인 티켓 점을 활용하면 학생할인 20%보다 싸다.

대 도시 역 주변을 보면 티켓 할인점이 많습니다. 콘서트 티켓에서부터 비행기, 전철표가지 다양하게 파는데, 생각보다 할인율이 높아서 이익입니다. 나고야에서 오사카까지 近鉄특급 4,150엔인데 3,200엔이면 살 수 있습니다. 항공권도 20~30% 할인해서살수 있지만 한달전 예약하는 방법이 50~60%로 더 저렴합니다. 할인점 마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2. 주거

- 일반 맨션(아파트) 계약하는 경우 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 .

레 오팔레스21 같은 먼슬리맨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결과적으로 저렴하고 편한 경우가 많고, 일반 맨션을계약하기 위해서는 보증인 등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어떤게 좋다고 단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맨션을 계약할 때는 초기비용 [월세 선불 + 중개수수료 + 보증금(敷金）+ 사례금(礼金)] 이 엄청나죠. 화재보험료나 보증보험료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중개수수료+보증금+사례금 없는 물건도 종종 있습니다.

초기비용 중에서 보증금(시키킨)에 대한 문제가 일본 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문제가 되어서  고의파손이 발생한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대체로 반환되는 추세입니다. 반환받는 방법은 책으로도 나와있고, 야후재팬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양식대로 내용증명을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집주인(관리회사)들이 다른 방법을 요즘 쓰고 있는데 그건 바로 리폼비라거나 초기공사비 등의 명목으로  바꾸어서 아예 돌려받을 생각을 못하게하거나(ミニミニ의 スパー君의 경우), 2년 계약을 했을 경우에 위약금을 설정하고 해약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따지면 받을수 있지만 이래저래 임대/임차인 간의 공방전이 치열합니다.

- 여건이 된다면 인터넷으로 가계약(?)을 한 후, 찾아가는 편이 좋습니다.

일 본에 장기거주하실 분이고, 한 달 정도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직접 부동산을 찾아가는 것 보다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직접가면 아무래도 충분히 고르기 힘들고, 사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추천물건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보여주는 자료 중에서 몇 군데 차로 보고 나서 덜컥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집을 검색한 후에 해당 부동산으로 메일이나 전화를 해서 계약 가능한지를 문의하면 훨~ 좋은 조건의 집을 구할수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는 것은 실물을 확인하고 계약하는 단계로 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동산 체인점 - 아파만쇼프(アパマンショップ＋지역) , 미니미니(ミニミニ＋지역）을 야후재팬에서 검색해서 지역 체인점 홈페이지를 찾고, 물건을 검색하면 됩니다. 가격 및 물건이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주변 환경을 자세히 보고 싶은 경우에는 구글지도에서 사이트뷰 기능(도교, 오사카, 삿포로 지원)으로 주소를 치고 집을 찾다 보면 골목길에서 맨션을 직접 보는 것 처럼 자세히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동네 부동산들이 거의 거대 부동산회사의 체인점화 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경쟁도 워낙 치열한 탓에 대부분 친절한 것 같습니다. 조건에 맞는 집을 추천해달라고 메일을 보내도 되고, 물건을 검색한 후에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사를 갈 경우에는 직접 가지 않고 우편계약도 가능합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혹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 그린 부산점 오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