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클래스에 유주라는 대만 친구가 있는데, 집이 케이오센 초부역에서 가깝다더군요... 
그러면서, 18일날 하나비가 케이오센 초부역 근처에서 있는데, 자기가 하나비도 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없는 장소를 안다면서  같은 클래스 애들과 다 같이 하나비 보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오늘 같이 하나비를 봤습니다.ㅎㅎ

유카다는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저희 어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유카타를 빌려준다고 해서 빌려입었습니다.^^ 유카타는 저희 학원 졸업한 선배 한명과(중국인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ㅎㅎ), 노지마 센세라고 어학원 선생님께서 저희반 학생들 전부 입혀 주셨어요. 머리는 유주상이 해 줬구요... 머리에 꽃은 저희반 은비라는 아이껀데 자기는 안 할꺼라고 해서 제가 했습니다.ㅎㅎ 저한테 딱이더군요.

유주상이 안내하려던 장소는 찾지 못했어요. 유주상이 안내한 곳으로 갔더니 막다른 길...ㅎㅎ 그렇지만, 다행히 남의 집 옥상에서 하나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흔쾌히 보라고 하셔서..^^
하나비 하는 곳에서 좀 멀어서 하나비가 아주 많이 예쁘지는 않았지만, 유카타 입고 길거리 활보하는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다음 하나비도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