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조깅을 하는 데요.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낑깡"거리면서 음악 소리가 들리더군요.
미도리 길에 공터가 있는 데 그곳에서 마찌리를 하고 있더군요.
갈 계획을 하고 간 게 아닌 지라 대충 핸드폰으로 찍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입고 있는 유카나  너무 귀엽더군요.
제가 아직 음식 이름을 잘 모르는 지라
암튼 불에 직접 구워서 양념 발라 먹는 꼬치 같은 거
3개 하고 아사히 맥주 한 캔 잡수었습니다.
조깅하면서 땀을 많이 흘린 지라 한캔으로도 몽롱하더군요.
아래 글 보니 누가 모기 다리에 8방 물리셨다 하는 데
저 그날 피부병 수준으로 물렸습니다.
자그마치 43방...
忍 忍 忍 외쳐가며 가려운 거 참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마찌리가 동네마다 열리겠네여.
보아하니 이노카시라온시코엔에서도 마찌리 준비중인 거 같던데
학교와 가까운 관계로...
근처에서 마찌리 있으시면 한번씩 가보세요. 나름 볼거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