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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그립습니다...
날짜 : 2009-08-08 23:55:24 글쓴이 : 정민경 조회수: 890


기숙사에 새로 들어온 애가 한국에서 쌈장을 사서 들고 들어왔더라구요.
우연히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쌈장가지고 들어왔다고...
쌈장 이야기 듣는 순간 불타오르는 삼겹살의 유혹...
오늘 먹자는 약속을 하고,,, 오늘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지...ㅎ
드뎌 먹었습니다. 삼겹살...
근데 일본 돼지고기 너무 질이 안 좋네요.
대패 삽겹살이 마구 떠오르는... 빨리 굽혀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참... 돼지고기 산 돈을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거의 2만원인데... 2만원에 질도 떨어지고... 게다가 배불리 먹지도 못하는...ㅠㅠ
하지만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경과 어울러지면서 맛을 내지 않았나 싶어요.ㅠㅠ
먹기 전에는 몰랐는데 먹고 나니 그리운 삼겹살.!!!
두껍고 질 좋은 한국 삼겹살 먹고 시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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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2009-08-09 21:51:10]
하하하하하하!!!!
노도고시 이거 군침도는데요 ~~~~~~~
민경씨 한국 놀러나오시면 두꺼운 삽겹살 먹으러 가요 ~~~~~ !!!!!
소박한 쌈장하나에도 모국을 그리워하는 민경씨의 마음 !!
이윤숙 [2009-08-10 09:53:59]
아~~~ 노도고시~~ 마시고 싶다....
김정동 [2009-08-10 10:08:54]
민경~ 그 정도면 손색없는거 같은뎅~오히려 재미있게 보여 부러운데~~~!!삼겹살 먹오본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
김지영 [2009-08-10 10:23:22]
한국도 돼지고기 2만원으로 배불리 먹을수 있으려나 싶네요..
물가가 장난아니예요.
쌈장이야기를 듣자마자 삼겹살을 떠올린다는 건
역시 한국인ㅋㅋ
차혜진 [2009-08-10 10:58:45]
ㅎㅎㅎㅎ
어제 전 수영장가서 삼겹살 제대로 구워먹고, 삼계탕까지 끓여먹고 왔어요~ ^^
한국 삼겹살 생각하면..이 악물고! 공부해요~~ ^^
조승연 [2009-08-10 14:06:40]
주말동안 미친듯이 삼겹살 먹고 아직까지 배속에서 수영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
단지 하나 부러운건...노도고시....ㅋㅋㅋ 지금 이순간도 한잔 들이키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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