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생각이 나서 잠깐 들렀습니다......^^
오늘 학교 갔더니....
태풍때문에 집에 돌아갈 때 덴샤가 끊길수도 있다고.... 오늘 야스미라서 겸사겸사 놀러왔습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회원이라... 절 아시는 분은... 원장님이랑 조승연 과장님 뿐이시지만...^^;;;;;
다들 잘 지내시지요?^^
그린에서 수속받고.... 일본와서 생활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네요.......
제가 생각했던 유학생활과는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학교 선택도 정말 지금까지 후회도 없고..... 현재 오하라 일본어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5개월동안 출석률 100% 유지하고 있구요~~
담임선생님과 반 친구들을 너무 잘 만나서.......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학교 가는 것이 넘넘 즐겁답니다~

한자시험 같은 경우는 다른 클라스는 한과 당 1번씩만 시험보는데....
우리반은 한 과 시험보고... 좀 잊어버릴만하면.. 또 반복해서 재시험을 본답니다....
처음에는... 매일매일 시험의 연속이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지만....
원래 한자 시험보고 나면 바로 잊어버리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외우다 보니.....
남는건 한자 실력이더라구요....^^
지난번 시험에서도 우리반 한자 성적이 다른 반보다 월등했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울 담임선생님께 두고두고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시험은.. 누워서 떡먹기예요...^^

10월학기부터는 담임 선생님이 바뀐다고 하는데....
우리반 친구들은 다들 지금 담임 선생님이 쭉 우리 담임 선생님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답니다~~ ㅠㅠ;
저두 그렇구요....
처음 입학할 때..... 자신을 일본의 엄마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엄마 이상으로 우리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ㅠㅠ;;;;

사무실에 계신 이혜심 선생님도... 무슨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업무 처리 해주시고....
한국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셔서..... 마음이 든든하답니다^^

요즘 반 친구들을 보면.... 학비를 새로 내야할 시점이 다가와서 그런지
아르바이트 구하느라 좌절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힘들어서 좌절하고...
생각만큼 공부가 되지 않아서 좌절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저도 공부가 생각만큼 잘 안되서 좀 좌절하고 있지요 ㅠㅠ;;;;;;;
저는 1년 생활비, 학비는 다 준비된 상태로 왔기 때문에 부담감은 좀 덜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일본인과 부딪혀보기 위해.. 아르바이트 슬슬 알아보려고 합니다~~

올해 여름에는 하나비 보러 세군데나 갔었어요^^;
그중에 오다이바 하나비 사진 하나 기념으로 올리고 갑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10월학기생 맞이하겠네요~~
어떤 친구들이 새로 올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10월 학기생분들도... 처음 마음가짐 끝까지 이어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