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효정입니다.ㅋ
오늘은 경사났네2탄 과 함께 국공립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합니다.ㅋㅋ

*참고:대학 이름이 거론되는 횟수나 순서는 전혀 규칙성이 없이 그저 제가 생각난곳을 아무데나 찌끄려놓은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 국공립대학?!
-국공립대학은 말 그대로 국립과 공립 대학을 뜻합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계시는 동경대 부터 시작해서 전혀 모르실듯한 제가 다니는 학교까지;;ㅋ
54개의 도도부현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엔 적어도 54개 이상의! 국공립 대학이 있습니다.
그중 인지도가 좋은건 역시 도쿄대, 교토대를 비롯한 7제국대학들.
그리고, 수도권의 히토츠바시대, 요코하마국립대같은곳들.
각 도도부현마다 있다고 해서 농담삼아 부르는 에키벤(역마다 있는 도시락;;)대학.
그리고 도도부현마다 각각의 특색을 갖고있는 국립대학과 공립대학들.
우리나라와는 정말 비교도 않될정도로 많은 수의 국공립대가 있습니다!


2. 국공립의 유학생들.
-국공립대에 오는 유학생들은, "머리가 엄청 좋거나, 혹은 돈이없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보통.ㅎㅎ(참고로 전 돈이 없는쪽;ㅋㅋ)
머리가 엄청 좋은 학생들이 보통 7제국대학
(도쿄, 교토, 나고야, 홋카이도, 큐슈, 토호쿠, 오사카<순서별로상관없어요;생각나는대로;)과 도쿄공대, 도쿄외대 등에 포진해있구,(동경예대는 학부생에겐 괴물의 영역;ㄷㄷㄷ)
저처럼 돈없는 학생들이 기타 지방에서 생활중입니다.


3. 국공립대학의 장점.
-도쿄지역의 학교들과, 이바라키현의 모 대학교 혹은 카나가와현의 모 대학교;(ㅋㅋ)들은 유학생 수가 많아서 조금 어렵긴 한 듯 합니다만, 그래도! 국공립 대학은 유학생에게 학비면제를 굉장히 잘 해줍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아예 면제 잘해주기로 유명한 학교;;<그만큼 인지도가 없어요;)
그리고, 교수진도 우수한 편입니다. 실제로 교수님들 사이에선 돈을 벌려면 사립으로, 연구를 하려면 국공립으로 라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ㅎ 그래서인지 국공립대의 교수님들은 언제나 계속! 공부중이시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도 공부를 하게 됩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연구를 하러 오시는 이유에서 조금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라나 도시에서 지원해주기때문에, 돈걱정 없이 실컷! 연구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국에 있을때 졸업할때 약 50만원(<엄청 싸게해서;;)들었습니다만, 일반 사립대 디자인과 학생들이 200정도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있는 학교에서는 4년동안 8천엔으로 졸업까지 실컷 작품을 만들어댈 수 있습니다.
물론 재료는 학교가 쏩니다!ㅠㅠ(입학시에 4년분 8천엔을 한꺼번에 냈습니다.)
마지막으론, 지역주민분들의 신뢰 겠네요^^;
사립대학 학생들도 그렇겠습니다만, 국공립대학생들은 왠지 돈은 없는데 성실한 고학생 이미지가 있대요~
그래서인지, 방을 구할때도, 아르바이트를 구할때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들 저희를 믿어주시고, 가난한 고학생들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시려고 해주셔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


4. 국공립에의 길?!
-이미 EJU6월 시험은 끝났습니다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11월 시험이 있잖아요.ㅎ
조금이라도! 국립을 염두해두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수학을 응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학 안보시면 저처럼 갈 수 있는 학교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ㅠㅠ
(물론 수학 안보셔도 과에 따라서 갈 수 있는곳은 있습니다;;;)
명문사립대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도 EJU와 영어성적, 본고사(면접등)을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과에 따라서는 영어성적을 안보는 곳도 있고, 토플만 인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어느 학교에 진학을 하시든 당연한겁니다만,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이 얼마나 정보를 갖고있느냐" 인 듯 합니다.
의지를 갖고 이학교 저학교 찾아보시면, 꼭 맞는 학교가 반드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곧, 7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오픈캠퍼스가 열립니다.
지방대도 생각하고 계신분은 꼭 한번 오셔서 동네 분위기가 어떤지도 꼭 느껴버시기 바랍니다.
그런거 없이 그냥 입학하셨다간, "여기 시골 아무것도 없어 우울해ㅠㅠ" <요런 상황이 발생,
실제로 학교에 안나오게 되는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오죽하면 저희학부는 한국인 유학생 몇 뽑았더니 학교를 워낙 안나와서 이미지가 엄청 안좋아져서 외국인유학생 자체를 잘 안뽑으려해요.ㅠㅠ)
그리고, 또 하나 그냥 오셨다가 생기는 문제가, "과가안맞는듯ㅠㅠ",<요런 문제네요^^;
대학 홈페이지에서 봤을땐 엄청 맞아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안맞아ㅠㅠ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오픈캠퍼스에 가셔서 학생들이 평소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도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1:1상담코너엔 보통 재학생들이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정말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줍니다.ㅎ 제가 갔을땐 무슨 공부하는곳이냐 물었더니 지금 하고있는 숙제가 어떤건지 보여주더라구요.ㅎㅎ)
입시때가 되시면 꼭꼭! 잊지마시고 원서 넣어주시구요, (한 학교당 17,000엔밖에 안합니다. 사립의 절반이예요.)본고사(면접)를 보러 가실땐 꼭꼭 깔끔한 차림!(<이라곤 하지만 사실 다들 정장입고옵니다. 근데 저도 정장 입고는 갔는데 워낙 교수님들이 서둘러서 바람막이 입은채로 면접봤어요;;;;ㄷㄷㄷㄷㄷ)
목소리는 크게,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에 대해서는 눈을 반짝이며!(<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만;;)교수님들께 이야기를 전해주시면 떨어지는 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국공립대 교수님들 대부분 좋은분이세요.ㅎㅎ


5. 도움이 되는 사이트.
-사단법인 국립대학법인
http://www.janu.jp/
-전국 국립대학 목록
http://www.janu.jp/meibo/pageview/pageview.html
-공립대학협회
http://www.kodaikyo.org/
-전국 공립대학 목록
http://www.kodaikyo.jp/wiki/
-일본유학정보 DB
http://www.jpss.jp/


며칠 후 2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ㅋㅋ
2탄에서는 경제적인 이야기를 해 볼 예정입니다.ㅎㅎ



추신:JASSO사비유학생학습장려비도 붙었습니다~ 이건 왠만하신분들 다 받는거니까 뭐, 그렇긴 해두, 저에겐 겹경사네요>ㅁ<!//


추신2: 역시 사진이 없으니 재미없는듯.ㅠㅠ 다음엔 사진추가할께요.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