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흘러~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죠.
오다이바의 야경은 너무 멋졌어요
화려한 레인보우브릿지가 비치는 반짝거리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오다이바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오다이바의 상징인 레인보우브릿지.
그 이외에 하나 더!!
바로 자유의여신상이죠!
물론 뉴욕보다는 훨~ 씬 작은 미니어쳐지만..
그래도.. 제 눈엔.. 너무 멋지던 걸요?
그 다음에 향한 곳은 바로 덱스도쿄비치와 비너스포트~
특히 비너스포트는 정말 제 맘에 쏙 드는 곳이었어요!
허름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엄~청 화려한 내부.
한국에는 없는 다양한 브랜드상점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는 구름모양의 지붕은 순간..
마카오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비너스포트 바로 앞에 있는 관람차는 돌고돌고돌고~
멋진 오다이바의 밤을 한껏 장식해주고 있었죠~!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텔레콤센터로 향했어요~
텔레콤센터에는 바로......................!!
오에도온천이 있기 때문이죠!!
일본에서 온천을 즐겨보지 못한 저에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다는 것은..
정말 굿~뉴스!!
오에도온천은 6시 이후 입장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오에도온천 입구에서>
1인당 약 1400엔 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마음에 드는 유카타 한 벌을 선택할 수 있어요!
옷을 갈아입은 뒤,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온천안에는 기념품파는 곳, 게임하는 곳, 식당가들이 있는데요,
한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 대부분의 식당앞에는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어요!
저 같이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너무나 친절한 배려~
모든 식사는 바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아닌, 옷장 키로 찍고 나갈 때 한꺼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온천욕을 즐겨볼까나..? ^^
개인적으로 족탕이 가장 좋았어요^^
어둑어둑한 저녁에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곤.. 아~~ 좋다!
후후후후
발바닥을 마구 아프게 하는 지압돌들...
걸을때마다 괴상한 비명소리가.... ^^
그래요.. 저의 신체나이는.... 50일지도.............................훙
야외온천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빗방울이 하나 둘 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급히 짐을 챙겨 후다다다닥 뛰쳐나왔다는.....^^
아쉬운 오다이바 여행을 마치고...
나중에 꼭! 또 한번 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늘하루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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