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케부크로"에서 사이쿄센(埼京線)으로 5정거장 위인 "우키마 후나도"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까지는 4정거장 밖에 안되는 짧은(9분) 거리이지만.. 埼京線은 정말 最悪입니다.
일본에 오기전 원장님께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일본의 電車는 직접 느껴보지 않고는
그 고통을 가늠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러시아워 시간의 일본의 電車는 어느선이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埼京線은 제가
두달동안 통학 해본 결과 Top Of Top 인듯  ;; 한달에 평균 5~6번의 사고로 늦어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한번은 친구를 만나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갑자기 "이타바시"에서 멈춘
電車는 40여분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28년동안 살면서 지하철사고 한번도 경험
한적 없는 저로선 꽉찬 電車안에서 40여분간 움직일수도 없는 자세로 서있는건 고통중에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본 결과 일본인들은 언제나 있는 일인듯 아무렇지 않게 불편한 자세로
저마다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핸드폰으로 티비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더군요~

등교를 하다가 電車가 사고로 늦어질 경우 나가기전 개찰구에 가서  "지연증명서"를 달라고
하면 역무원이 친절히 건네 줍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지연증명서가 있는 경우에는 지각을 
면제해 줍니다. (학교에 따라서 안해주는 학교도 있는듯 ;;)
 
위의 사진은 지연증명서를 찍은것 입니다. 한국처럼 지하철이 아닌 지상을 달리는 일본의 電車는
그만큼 사고가 많은것 같아요~ (인사사고, 선로점검, 승객 발이 빠지는 경우, 승객 짐이 선로에 
떨어지는 경우 등등...;;) 앞으로 통학을 電車로 하실 예정인 그린패밀리 분들은 제가 올린 이 
"지연증명서"를 미리 보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

한국의 지하철은 정말 대단해요 사고도 없고 우리나라 최고!! 
埼京線は本当に最悪!!!　

p.s- 저는 일본와서 둘째날인 9월 29일날 그린패밀리의 오다이바 관광팀과의 약속을 
        "인사사고"로 인해서 40분간 늦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땐 핸드폰도 없고 정말 곤란
        했었는데... ;; (글을 적다보니 다시 그날이 생각이 나서~ ㅠ_ㅠ)